[프로배구]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배구 관람
프로배구 관람을 위해 대전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여가 지났네요.
(늦은 포스팅...)
우연히 술자리에서 배구 얘기가 나왔는데 그날 멤버가 다 배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서 날잡아서 직관가자고 했다가,
그 날 그 자리에서 바로 KTX 티켓 예매를 하고 보러가게 되었어요. ㅎㅎㅎ
추진력 좋은 동생이 한 명 같이 있었던 덕분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네요~
그리고 경기 당일 부산역에서 10시 50분경 기차를 타고 출발합니다~
대전역 청사는 공사하느라 정신이 없더군요...
지난 여름에 야구경기를 보러 왔다던 동생은 그때도 공사중이었는데 아직 하고 있냐고 하더라구요~
역 앞 광장으로 나오니 용두산공원에서 보던 꽃시계가 보여서 찍어봤어요.
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다 검색해보니 택시비랑 거의 비슷해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어요~
배구장이 야구장이랑 붙어있어서 야구장 가달라고 했더니 기사님이 야구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ㅎㅎ
진정한 야구팬이 아니시군요~ 겨울에 야구라니... ㅎㅎㅎ
나이 먹고 처음 간 대전이라 바깥 풍경 잠깐 즐기는 사이에 도착했어요~
미리 예매해 두었던 티켓을 교환하고~~~
이날은 남자부 여자부 두경기가 동시에 있는 날이었는데요~
티켓 한장만 구매하면 두 경기를 다 볼 수 있더군요... 재수~~~
체육관 근처에는 이상하게 돈까스 집이 많더라구요~
그 중에 한군데는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왔다며 줄을 서 있더군요...
블로그에서 찾아보니 서비스도 맛도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니라는 글을 발견하고 다른집으로... ㅋㅋㅋ
선택해 들어간 집은 특별할 것 없는 우리가 아는 맛 그대로의 돈까스집이었어요 ㅎㅎㅎ
밥을 먹고 경기장에 들어가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어요~
김요한 선수!!!
여성팬들이 많은 선수입니다~
여기저기서 카메라와 핸드폰을 들이대더군요 ㅎㅎㅎ
류윤식 선수~~~
하드캐리 타이스 선수~ ^^
유광우 세터~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만,
이때는 박철우 선수가 돌아오기 전이라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네요~
사실 저희들의 목적은 여자부였어요~
팡팡 때리는 남자배구도 좋지만, 아기자기하고 랠리가 긴 여자배구를 좋아해요~
티켓을 사면 두 경기를 볼 수 있었는데 남자부 경기가 끝나니까 많이들 돌아가시더라구요...
토요일이라 한 경기 보고 한잔하러 간 건가? 좀 의아하긴 했지만... 덕분에 널널하게 봤어요 ㅎㅎㅎ
이소영 선수~~~
용병 알레나 선수~
귀요미 최수빈 선수~~~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KGC 인삼공사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었어요~
전 사실 남자부는 대한항공과 여자부 현대건설, 황연주 선수를 좋아합니다만...
한국에서 처음 보게된 배구 직관은 엄청 재밌었어요~~~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경기 관람하는데 기차비랑 티켓 먹는거 다하니 10만원 가량...
시즌중에 한두번 정도 관람하는 걸로 해야겠어요... ㅠㅠ
프로배구팀들이 수도권쪽으로 집중되어 있는걸 원망해야죠... ㅠㅠ
스트레스 다 해소하고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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