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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녀석들/해외에서도 잘 먹기

[시부야텟펜 여도장] 시부야에 위치한 단골 이자까야 텟펜 여도장~

by B_City_Boy 2014.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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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하면서 가장 많이 갔었던 술집이에요~


시부야에 위치한 텟펜 여도장!!!


맞은편에는 남도장이 있어요~



여도장 간판~



테이블석도 있긴한데 카운터 석이 있어서 혼자가도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에요~


입장할때 엄청 큰소리로 "이상~ 오카에리나사이~"라고 인사를 해줘요.


우리말로하자면... 다녀오셨어요의 느낌이에요~


가족같은 집같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어서오세요인 '이랏샤이마세' 대신 저렇게 인사한다고 하더라구요~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꿈을 이룬다~~~


꿈에 대한 문구나 감사에 대한 문구들이 여기저기 적혀있어요~



마요네즈로 쵸파를 그려주기도 하고요~



산토리 위스키에 탄산수를 섞어 먹는 하이볼이라는게 일본에서는 유명한데요...


가리가리군이라는 아이스크림을 통째로 꽂아주는 가리가리하이볼이에요~


한참 다니던 중에 메뉴에서 없어져서 물어봤더니 

저는 단골이라 특별히 만들어준다며 슈퍼가서 아이스크림 사와가지고 만들어주고 했어요 ㅎㅎㅎ


데려갔던 사람들도 다들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일본 가서 1000일 되던날에도 여도장에 놀러갔었드랬죠~


직원들이랑 얘기하다가 일본온지 1000일 되었다고 얘기했더니 

요렇게 만들어주고 축하해주더라구요 ㅎㅎㅎ


서울 강남인가 어딘가에도 텟펜이 있다고 하던데...

서울갈 일 있으면 한번 들려볼까해요 ㅎㅎㅎ


직원들이 항상 밝고 건강한...

여기서 술마시고 나오면 항상 업되서 나왔드랬죠...


집에갈때도 문밖까지 나와서 "잇떼랏샤이 - 다녀오세요" 라고 인사해주고,

안보일때까지 손흔들어줘요 ㅎㅎㅎ


3.11 대지진 이후에 아는 사람들이 다 귀국하고 좀 외로웠던 시기에,

이곳을 알게되어서 버티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시부야에 가시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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