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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양식 - 독서

[TV책 책번개] 노홍철과 장강명작가의 책에 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 소개

by B_City_Boy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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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책 책번개] 노홍철과 장강명작가의 책에 관해 얘기하는 프로그램 소개



2005년도쯤 MBC에서 방송되었던 느낌표라는 프로그램 기억하시나요?


그 프로그램속에서 김용만씨와 유재석씨가 진행했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라는 코너를 아마 기억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프로그램을 언급한 이유는 이와 비슷한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방송 프로그램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바로 KBS1에서 제작한 'TV책 책번개'라는 프로그램입니다.


요즘 책방을 열었다는 노홍철씨와

소설가 장강명씨가 진행을 맡았습니다.



1회 책번개에 나오신 분들이 선택한

나를 변화시킨 한 권의 책, 그 쨍한 책경험

이라는 주제로 골라오신 책들입니다.


저도 책을 그렇게 멀리하는 편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외에는 읽어본 적 없는 책들이었습니다.


방송을 보고 읽고 싶어진 책은

"설계자들" 입니다.


이번달은 이미 책을 5권 구매를 해서 힘들것 같고,

다음달에 읽고 있을 것 같습니다. ^^



프로그램 시작할 때 노홍철씨가 '순례자'라는 책의 한 구절을 얘기했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때 가장 안전하지만

배는 항구에 있으려고 만들어진 게 아니다

이 책을 읽었다면 저도 이 구절이 참 기억에 남았을 것 같네요.


"이불 밖은 위험해"를 외치시는 분들께 전합니다. ^^



"순례자"라는 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입니다.


전 아직 읽어보지 않았고,

사실 그렇게 끌리는 책은 아닙니다.


저 화면에서 저는 #불현듯_여행 이라는 글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지금 여행을 떠나고 싶은걸까요?




조금만 더 노력하면

언젠가 나도 알 수 있을 거라고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을 기다리는 곳에

가야 할 순간을 거스르지 못하고

결국 제때 그곳에 이르게 되리라는 것을

- 순례자 -



세상은 알고 있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나아가고

끊임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격렬한 지진이나 태풍과 폭우 역시

자연의 여정 중에 있는 순환이라는 것을

- 순례자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 피곤하다고 말하고,

정작 자신들이 하는 게 거의 없음을

깨닫지 못하면서

하루가 너무 짧다고

끊임없이 불평을 하지요

- 순례자 -


순례자를 읽으신 분들이 기억에 남은 구절들을 읽어주셨는데,

저는 이 구절이 엄청 와 닿았습니다.


좀 찔렸다고 표현하는게 더 정확할 듯 하네요. ^^;;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걸어다니면서 하는 독서다

이미 SNS에서 여기저기 퍼져있는 문구입니다.


이 글귀를 삽입한 텀블러랑 머그컵등을 제작한 것도 본 기억이 납니다.



서로서로 자신이 읽었던 책을 소개하고,

그 속에서 감동을 받은 문장을 소개하는,

그런 프로그램입니다.



그럴 수 있어

마법의 문장으로 소개된 한마디입니다.


누군가 나한테 잘못을 했을 때,

상대방이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그럴 수 있어" 라는 한마디로 인해 참 편해지는 것 같습니다.



들려줘 너의 책 경험을

들려줘 너의 책 인생을

알려줘 너만의 세상을

책을 통해 너를 보여줘

로고송의 가사입니다. ^^


카카오스토리 또는 인스타그램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책 읽어주는 남자, 책속의 한줄, 책읽는 지하철 등등

좋은 커뮤니티들의 이야기들이 방송으로 제작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작년 2016년부터 1년에 책 50권 이상 읽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실행했습니다.


1주일에 한권을 읽겠다고 계산하고,

소설책이나 잘맞는 책의 경우 좀 빨리 읽게되니까

50권으로 설정했고, 작년엔 성공했습니다. ^^


올해도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권수를 늘려볼까했지만 평일엔 지하철에서 30분정도,

주말에 마무리하는 지금의 책읽기가 잘 맞는것 같아서 

역시 50권으로 설정했습니다. ^^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책선택을 하는데 편해질 듯 합니다.


오랜만에 기대되는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TV책 책번개 다음주 방송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책 읽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책 읽는 것을 싫어하신다면,

TV책 책번개를 한 번 시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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